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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1 PC 파티션, 쉽고 빠르게 나누는 방법

by 195kanraka 2025. 6. 15.

윈도우 11 PC 파티션, 쉽고 빠르게 나누는 방법

 


목차

  1. 파티션 나누기, 왜 필요할까요?
  2. 파티션 나누기 전, 꼭 확인하세요!
  3. 디스크 관리 도구로 파티션 나누기 (기존 파티션 축소)
    • 디스크 관리 도구 실행하기
    • 기존 파티션 축소하기
    • 새 단순 볼륨 만들기
  4. 파티션 삭제 및 병합 방법
    • 파티션 삭제하기
    • 파티션 병합하기
  5. 마무리하며

1. 파티션 나누기, 왜 필요할까요?

윈도우 11 PC를 사용하면서 파티션을 나누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저장 공간을 분할하는 것을 넘어,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고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가장 큰 이유는 운영체제와 데이터를 분리하여 관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C 드라이브에 운영체제를 설치하고, D 드라이브나 다른 파티션에 문서, 사진, 영상 등 개인 데이터를 저장하면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윈도우를 재설치해야 할 때 훨씬 편리합니다. 운영체제만 깔끔하게 다시 설치하고 개인 데이터는 그대로 보존할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시스템 성능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운영체제 파티션의 공간이 부족해지면 시스템 속도가 느려질 수 있는데, 데이터 파티션을 따로 두면 운영체제 파티션을 깔끔하게 유지하여 항상 최적의 성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운영체제 설치를 고려하는 경우에도 파티션은 필수적입니다. 하나의 PC에 윈도우와 리눅스 등 여러 운영체제를 설치하고 싶다면, 각 운영체제가 설치될 공간을 미리 파티션으로 분리해두어야 합니다. 이처럼 파티션은 윈도우 11 PC를 더욱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한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파티션 나누기 전, 꼭 확인하세요!

파티션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몇 가지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이 단계를 소홀히 하면 소중한 데이터가 손실될 수 있으니 반드시 숙지하고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데이터 백업입니다. 파티션을 나누는 과정에서 예기치 않은 오류가 발생하거나 실수로 데이터를 삭제할 가능성이 항상 존재합니다. 따라서 외장 하드 드라이브, USB, 클라우드 저장소 등을 이용하여 중요한 모든 데이터를 미리 백업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설마 하는 마음으로 백업을 건너뛰었다가 큰 후회를 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관리자 권한으로 로그인해야 합니다. 파티션 작업은 시스템의 핵심적인 부분을 건드리는 작업이므로, 일반 사용자 계정으로는 진행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관리자 권한을 가진 계정으로 윈도우에 로그인해야 합니다.

또한, 현재 사용하고 있는 디스크의 유형을 확인해야 합니다. 디스크는 크게 MBR(Master Boot Record)과 GPT(GUID Partition Table)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윈도우 11은 기본적으로 GPT 방식을 사용하지만, 오래된 PC나 특정 환경에서는 MBR 방식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디스크 관리 도구에서 디스크 속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는 GPT 방식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MBR 디스크는 4개까지만 주 파티션을 만들 수 있는 제약이 있지만, GPT는 훨씬 더 많은 파티션을 지원합니다.

마지막으로, 파티션 작업을 할 충분한 여유 공간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기존 파티션을 축소하여 새로운 파티션을 생성하는 방식이므로, 새로운 파티션에 할당할 만큼의 빈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특히 운영체제가 설치된 C 드라이브의 경우, 시스템 파일이 차지하는 공간이 상당하므로 여유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디스크 관리 도구로 파티션 나누기 (기존 파티션 축소)

윈도우 11에서 파티션을 나누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은 내장된 '디스크 관리' 도구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이 윈도우 자체 기능만으로 파티션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기존에 존재하는 파티션을 축소하여 새로운 파티션을 만드는 방식입니다.

디스크 관리 도구 실행하기

디스크 관리 도구를 실행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간단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시작 버튼에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합니다.
  2. 나타나는 메뉴에서 '디스크 관리'를 선택합니다.

또는,

  1. 키보드에서 'Windows 키 + X'를 누릅니다.
  2. 나타나는 메뉴에서 '디스크 관리'를 선택합니다.

디스크 관리 창이 열리면 현재 PC에 연결된 모든 디스크와 각 디스크의 파티션 상태를 그래프와 목록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존 파티션 축소하기

새로운 파티션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존 파티션의 공간을 줄여서 '할당되지 않은 공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C 드라이브를 축소하여 새로운 파티션을 생성합니다.

  1. 디스크 관리 창에서 축소하고 싶은 파티션 (예: C 드라이브)에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합니다.
  2. 나타나는 메뉴에서 '볼륨 축소(Shrink Volume)'를 선택합니다.
  3. '볼륨 축소' 창이 나타납니다. 여기서 "축소할 공간 입력(MB)" 항목에 새로 만들 파티션의 크기만큼 용량을 메가바이트(MB) 단위로 입력합니다. 예를 들어, 100GB의 파티션을 만들고 싶다면 102400MB (100 * 1024)를 입력하면 됩니다.
  4. 입력 후 '축소(Shrink)' 버튼을 클릭합니다.

축소 과정은 디스크의 크기와 성능에 따라 몇 초에서 몇 분 정도 소요될 수 있습니다. 축소가 완료되면 기존 파티션 옆에 '할당되지 않음(Unallocated)'이라고 표시된 빈 공간이 생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새 단순 볼륨 만들기

이제 '할당되지 않은 공간'을 새로운 파티션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1. '할당되지 않음'이라고 표시된 공간에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합니다.
  2. 나타나는 메뉴에서 '새 단순 볼륨(New Simple Volume)'을 선택합니다.
  3. '새 단순 볼륨 마법사'가 시작됩니다. '다음(Next)'을 클릭합니다.
  4. '볼륨 크기 지정' 단계에서는 이미 생성된 '할당되지 않음' 공간의 최대 크기가 자동으로 입력되어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이 값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더 작은 크기로 여러 개의 파티션을 만들고 싶다면 원하는 크기를 입력합니다. '다음'을 클릭합니다.
  5. '드라이브 문자 할당' 단계에서는 새로 만들 파티션에 할당할 드라이브 문자를 선택합니다. 일반적으로 기본으로 제시되는 문자를 사용하면 됩니다. '다음'을 클릭합니다.
  6. '파티션 포맷' 단계에서는 파일 시스템, 할당 단위 크기, 볼륨 레이블을 설정합니다.
    • 파일 시스템: 일반적으로 'NTFS'를 선택합니다.
    • 할당 단위 크기: '기본값'을 그대로 사용합니다.
    • 볼륨 레이블: 이 파티션의 이름을 지정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데이터', '문서' 등으로 입력하면 나중에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 빠른 포맷 실행: 이 옵션은 체크된 상태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7. 모든 설정을 확인한 후 '다음'을 클릭합니다.
  8. 마지막으로 '마침(Finish)' 버튼을 클릭하면 새로운 파티션이 생성되고 포맷됩니다.

이제 내 PC(또는 파일 탐색기)를 열어보면 새로 생성된 드라이브 문자와 볼륨 레이블을 가진 파티션이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파티션 삭제 및 병합 방법

때로는 기존에 나누어 놓았던 파티션을 다시 합치거나, 불필요한 파티션을 삭제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 역시 '디스크 관리' 도구를 통해 쉽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작업 또한 데이터 손실의 위험이 있으므로, 진행 전에 반드시 중요한 데이터를 백업해두는 것을 잊지 마세요.

파티션 삭제하기

새로운 파티션을 만들 때처럼 디스크 관리 도구를 실행합니다.

  1. 삭제하고 싶은 파티션에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합니다.
  2. 나타나는 메뉴에서 '볼륨 삭제(Delete Volume)'를 선택합니다.
  3. 경고 메시지가 나타납니다. "이 볼륨의 모든 데이터가 지워집니다. 계속하시겠습니까?"라는 메시지입니다. 중요한 데이터가 백업되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한 후 '예(Yes)'를 클릭합니다.

파티션이 삭제되면 해당 공간은 '할당되지 않음' 상태로 변환됩니다. 이 공간은 새로운 파티션을 만들거나 기존 파티션에 병합할 수 있습니다.

파티션 병합하기

삭제된 파티션의 '할당되지 않음' 공간을 기존 파티션에 병합하려면, 병합하려는 파티션이 '할당되지 않음' 공간과 물리적으로 인접해 있어야 합니다. 즉, 디스크 관리 도구 상에서 '할당되지 않음' 공간의 바로 왼쪽에 있는 파티션에만 병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C 드라이브 옆에 D 드라이브가 있고 D 드라이브를 삭제하여 '할당되지 않음' 공간으로 만들었다면, 이 공간은 C 드라이브에 병합할 수 있습니다.

  1. 확장하고 싶은 파티션 (예: C 드라이브)에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합니다.
  2. 나타나는 메뉴에서 '볼륨 확장(Extend Volume)'을 선택합니다.
  3. '볼륨 확장 마법사'가 시작됩니다. '다음'을 클릭합니다.
  4. '디스크 선택' 단계에서 현재 사용 가능한 '할당되지 않음' 공간이 자동으로 선택됩니다. 확장할 공간의 크기를 지정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모든 공간을 사용하여 확장합니다. '다음'을 클릭합니다.
  5. '마침'을 클릭하면 선택한 파티션이 '할당되지 않음' 공간을 포함하여 확장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불필요한 파티션을 삭제하고 기존 파티션의 용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


5. 마무리하며

윈도우 11 PC에서 파티션을 나누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윈도우에 내장된 '디스크 관리' 도구를 활용하면 누구나 쉽고 빠르게 파티션을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운영체제와 데이터를 분리하여 더욱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중요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 설명한 파티션 생성 및 관리 방법을 잘 숙지하시고,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는 반드시 데이터 백업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 간단한 준비 작업만으로도 예상치 못한 문제 발생 시 소중한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의 윈도우 11 PC를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최적의 컴퓨팅 환경을 경험해 보세요!